10대 그룹 상장사의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가 3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지난 9일까지 공시된 10대 그룹 상장사의 신임과 재선임 사외이사진을 분석한 결과, 각 부처 장·차관이나 기획재정부, 국세청, 판·검사 등 '5대 권력기관' 출신이 46명으로 전체 132명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장·차관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판·검사가 11명, 기획재정부 관료 6명, 국세청 7명 등 순이었습니다.

대기업 그룹별로 보면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는 롯데그룹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화그룹 8명, 현대차그룹 7명, 삼성그룹 6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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