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경찰이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 전감독의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 전 감독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전 감독이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하는 과정에 위력 등이 작용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전 감독의 고소인 16명 중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내일까지 추가 조사를 벌여 고소인 조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또 이 전 감독과 마찬가지로 미투운동으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영화 연출가 김기덕 감독과 사진작가 '로타' 등 6명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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