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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포교 현장에서 불법 홍포에 앞장서온 포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행혁신, 붓다로 살자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포교사단 출범 18주년과, 제5의 포교사의 날을 축하하는 법회 현장을 조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조계종 포교사단.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포교사단이, 출범 18주년과 제 5회 포교사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지홍스님은 법어를 통해 포교 일선에서 전법활동에 매진하는 포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지홍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부처님께서도 불자의 제 1대 사명은 전법이라고 했습니다. 전법을 전념으로 또 큰 원력을 가지시고 매일 또는 때에 따라서 시간을 내고 자비를 들여서 원력을 가지고 포교를 하는 포교사 여러분들이야말로 한국 불교의 주인공입니다.”

윤기중 포교사단장은 제 7대 포교원의 핵심 과제인 신행혁신 운동 ‘붓다로 살자’에 포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윤기중 /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장
“우리 포교사들이 붓다로 살자 실천과제를 먼저 실천하고 가족과 이웃에 확산시켜 우리 불교의 신행풍토를 개선하는 견인차가 되어 나와 이웃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포교사가 됩시다.”

포교사들은 신행혁신 선언문과 ‘붓다로 살자’ 발원문을 낭독하며 전법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서트] 배해익, 황연화 /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
“포교원의 핵심 종책인 신행혁신 ‘붓다로 살자’에 적극 동참하며 다음의 사항을 지킬 것을 선포한다. 삶을 지혜롭게. 자신이 본래 붓다임을 실천한다./ 어리석음과 착각에 빠져 붓다인 사람이 중생 노릇 하고 있네. 나 이제 낡은 믿음을 버리고 붓다다운 마음과 말과 행동으로..”

포교사단은 포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3월 둘째 주 일요일을 포교사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포교사단은 올해부터 모바일 결재시스템을 도입해 행정을 현대화하고, 행정 사무를 매뉴얼화해 포교 활동 체계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포교부장 가섭스님, 윤기중 포교사단장,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스탠딩]
탈종교화 추세로 불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요즘, 포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신행혁신 선언문을 통해 다시 한 번 포교의 의지를 다진 포교사들이 앞으로 불교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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