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스님 “믿음은 행복의 보물창고”…5천여 사부대중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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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조계사 신도들이 동안거 해제를 맞아 조계종 7교구 본사인 예산 수덕사에서 생명살림기도 법회를 봉행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도 법회에 동참해 생명 존중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제자가 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주 BBS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불살생’인간의 품에서 자라던 새들이 힘찬 날갯짓을 하며 ‘덕숭산’의 품속으로 날아갑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중 제1 덕목입니다.

서울 조계사 신도 등 5천여명의 사부대중이 충남 예산 수덕사에 운집했습니다.

‘불살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합니다.

서울 조계사가 동안거 해제를 맞아 신심을 다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생명살림 기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행복을 찾기 위한 ‘믿음’ 강조했습니다.

설정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믿음이야말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물창고와 같은 것입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절망이 없습니다. 좌절이 없습니다. 다만 희망만 있을 뿐입니다.”]

정묵 스님 / 덕숭 총림 수덕사 주지
 

[“방생 공덕의 인연을 쌓게 해주주신, 이 좋은 인연입니다. 조계사 살림기회회향법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공덕으로 불자들께서 서원하는 모든 것을 원만성취 되기를 바라며…”]

생명살림 기도법회는 숨을 쉬고 있는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공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청정한 국토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법회에 참여한 신도들의 표정에서 동안거 회향의 참 의미와 또 다른 정진을 다짐하는 결의가 넘쳐 납니다.

[인터뷰]노영화(60) 신도 / 서울시 종로구
 

[“자손들을 위한 생명살림 나눔을 하면 엄마들은 근심걱정이 없어지고 그럽니다. 방생을 통해 마음도 비우고 남을 도와주고…”]

막연히 살생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자연을 존중하는 실천이야말로 불자로서의 최고의 공덕임을 깨닫게 하는 법회였습니다.

[Stand Up]

5천여명의 사부대중은 이 곳 수덕사에서 마음속 자비 종자의 씨를 뿌렸습니다.

조계사는 동안거와 하안거 해제 때 전국 각 사찰을 순회하며 생명존중을 다짐‧실천하는 생명살림기도 법회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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