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지드래곤 팬들에게 위문편지를 조금만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공식 SNS에 공지문을 올리고, "지드래곤이 지난달 27일 여러분들의 따뜻한 성원 속에 몸 건강히 훈련에 임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의 위문 편지로 지드래곤이 부대 내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신병교육대 위문편지 이메일 계정에는 지드래곤에게 쏟아지는 편지 때문에 부대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며 "이메일을 출력해서 훈련병들에게 나눠주고 있는데 프린터 잉크 등이 동이 날 정도"라고 부대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료 훈련병들도 위문편지를 받아야 하는데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되고 있다"며 "팬들의 응원과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무척 힘이 되고 고마운 일이지만 지드래곤의 원활한 훈련소 생활을 위해 위문편지를 조금만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현역 입대했으며, 현재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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