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바이애슬론 남자 7.5㎞ 좌식 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신의현을 어머니 이회갑 씨가 어루만지고 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했던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가 아쉽게 5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신의현은 오늘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바이애스론 7.5킬로미터 좌식에 출전해 초반 선두로 나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두 차례 사격과제에서 잇따른 실수로 최종 24분 19초 9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의현은 경기 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고 자책하며 죄송하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신의현은 지난해 12월 캔모어 월드컵에서 은메달, 지난달 부오카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 이번 평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신의현은 내일 크로스컨트리 15킬로미터 남자 좌식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 신의현 선수의 부모와 가족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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