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다 어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 씨의 빈소가 서울 건국대병원에 차려졌습니다.

조 씨 유족들을 어젯밤부터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자택 등 다른 장소에 유서를 남겼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행적 조사와 검안,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조 씨는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잇따르자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모레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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