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장애인들의 지구촌 축제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에는 북한을 포함한 49개 나라에서 570명의 선수들이 빙상 6개 종목 80개 세부종목별 경기에 출전하고,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열흘간 진행됩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에 3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패럴림픽 사상 첫 금, 은메달 1개씩,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10위의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개회식 본 공연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소정'이가 평창으로 안내하는 공연으로 시작됐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우러진 삶을 의미하는 '공존의 구' 공연도 진행됐습니다.

또 각국 선수단은 국가명의 한글 자음 순서에 따라 입장했고, 남북 선수들의 공동입장은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 문제로 인해 아쉽게도 무산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