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 참여자들과 신고, 피해자들을 정부 차원에서 보호,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연중 캠페인이 실시됩니다.

여성가족부는 ‘미투 운동’을 계기로 뿌리 깊은 성차별적 구조를 개선하고,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위드유(With You) 연중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정부의 관련 정책을 안내하는 ‘정부부터 #위드유’와 고질적인 성별 권력구조와 성차별 문화를 깨겠다는 ‘문화개선 #위드유’, 그리고 국민들의 응원과 다짐의 댓글을 힙합음원으로 제작하는 ‘모두 함께 #위드유’ 등 3가지 영역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문화개선 #위드유’ 캠페인은 일반 국민들의 제안을 받는 만드는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행동 가이드’를 비롯해 2차 가해와 언어폭력 등을 근절하기 위한 인식 개선 교육과 캠페인 등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희롱.성폭력은 개인의 일탈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오랜 성별 권력구조와 성차별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지금의 아픔이 보다 성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온 국민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