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장을 지낸 이태운 사단법인 선 이사장이 자신의 자택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정오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이 이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에 비춰 이 이사장이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 남편인 이 이사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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