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 앵커 >

전 세계에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드디어 내일 막을 올립니다.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 전경윤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 기자 >

질문 1.평창 동계 패럴림픽 내일 개막되는데 먼저 이번 대회 전체적인 개요부터 설명해주시죠.

답변 1. 또하나의 올림픽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내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49개국의 선수 57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금메달 개수는 4년전 소치 대회보다 8개가 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북한이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 2명을 파견했습니다.

노르딕 스키의 마유철과 김정현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로부터 특별출전권을 받아 출전하게 됐습니다.

질문 2.개회식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관심인데 윤곽이 드러났습니까 ?

답변 2.120분간 펼쳐질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의 무대로 꾸며집니다.

이번 개회식은 'passion moves us'를 주제로 사람 냄새가 나고 열정 넘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 공연은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소향 씨가 함께 꾸미고 남성 댄스 듀오 클론이 등장합니다.

지난 2000년 클론의 멤버 강원래 씨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전세계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무대를 펼칠 예정입니다.

질문 3.이번 패럴림픽도 남북 화해의 한마당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 않습니까 ?

답변 3.평창 패럴림픽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은 어제 경의선 육로로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2명 등 선수단과 대표단 24명 규모로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49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공동 입장할 예정입니다.

질문 4.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방식과 점화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

답변 4.성화에 불을 붙일 최종 점화자 후보로는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전설'인 한상민이 우선 꼽힙니다.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때 한국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선수단 전체 주장이자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장인 한민수와 공격수 정승환도 점화자 후보로 꼽힙니다.

소치 패럴림픽 때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던 '얼짱' 여자 컨트리스키 대표 서보라미도 후보로 거론됩니다.

한편 이번 패럴림픽 개회식에서도 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썼던 가파른 슬로프 형태의 성화대 구조물이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5.우리나라의 예상 성적, 메달 기대 종목 등도 소개해주시죠.

답변 5.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개 전 종목에 걸쳐 83명의 선수단이 나섰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신의현이 금매달 유력 후보입니다.

세계 랭킹 3위인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2010년 밴쿠버 패럴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훨체어컬링 대표팀도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기영노 스포츠 평론가의 말을 들어보시죠.

온갖 장애와 편견을 이겨낸 선수들의 뜨거운 무대,감동의 드라마가 이제 곧 펼쳐집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