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위)과 이윤택 연출가(아래).

성 추문 논란을 받고 있는 고은 시인과 이윤택·오태석 연출가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삭제됩니다..

교육부는 검정교과서 출판사와 집필진의 의견을 모은 결과, 교과서에 수록된 세 사람의 작품과 인물소개 40건 가운데 35건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고은 시인의 경우 국어·문학·역사부도 교과서에 저작물 15건과 인물소개 11건이 실려 있는데, 이 가운데 일부 문학 교과서에 실린 인물소개 2건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빠지게 됩니다.

이윤택·오태석 연출가의 경우 국어와 미술, 문학 교과서에 작품 4편과 인물소개 10건이 실려 있는데, 문학 교과서 1종을 제외한 모든 출판사가 관련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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