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한국철도공사 사장 자료 사진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다음달(4월)말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영식 사장은 오늘 세종시에서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면 다음달(4월) 말 정상회담 뒤에 다양한 실무회담이 진행되는 것이 정상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영식 사장은 또 "남북한 실무 협의내용 가운데 중요한 것이 철도연결사업"이라며, "철도를 통한 물류와 운송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측 선로를 개량해 남북한 철도를 연결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평양을 거쳐 신의주와 베이징 등으로 화물을 운송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양과 신의주간 개량사업도 2천억원 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남북한이 철도와 관련해 학술대회를 가질 수도 있고, 과거 경평축구교류와 같이 문화체육교류를 복원하는 한편,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철도를 통해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과 SR 수서철도와의 통합에 대해서는 "철도 접근 이용도와 편익성, 경영관리 효율성 측면 등에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토교통부와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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