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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설정스님이 미혼모를 사회가 지켜주고 도와줘야 한다며 미혼모 복지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설정스님은 신규로 위탁된 신내경로복지센터장 등 모두 5명의 시설장을 새로 임명하고, 부처님의 마음으로 복지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설정스님이 불교계의 미혼모 복지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장애인과 노인, 어린이 복지에 이어 지금 이 시대에는 사회가 미혼모들을 지켜주고 도와줘야 한다며 불교복지가 미혼모들의 자립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지금 미혼모 센터 같은 것은 있나요? 조금 확대했으면 좋겠어요. 미혼모 관계도 과거에는 미혼모는 가정과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았는데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에 의해서 미혼모가 됐지만 그분들이 사회가 지켜주고 도와주는 것이 가장 소중한 시기가 왔어요. 당당하고 떳떳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현재 불교계가 운영하는 미혼모 복지시설은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이 운영하는 ‘도담하우스’와 진각복지재단의 미혼모자 생활시설 ‘달빛둥지’ 단, 2곳뿐입니다.

앞서 재단은 영통종합사회복지관과 송파노인요양센터 등 신규를 포함해 모두 5곳의 복지시설 시설장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최근 ‘신내경로복지센터’와 ‘중림 어르신·발달장애인 데이케어센터’, ‘팔달노인복지관’ 등 모두 3곳의 복지시설을 새로 위탁받았습니다. 

설정스님은 신임 복지시설 시설장들에게 사회의 어려운 일을 돕는 불교복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관계자들이 부처님의 마음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은 시공을 초월해서 항상 존재하십니다. 여러분들이 부처님의 마음으로 복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새벽이나 저녁에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정돈하고 중생을 향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항상 기도로써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재단 대표이사가 신임 복지관장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신임 복지시설 시설장들은 앞으로 불교복지의 사회적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학수 관장/ 팔달노인복지관: 원장 큰스님이 직접 임명장을 주셔서 어깨도 조금 무겁지만 우리 종단과 재단이 크게 버팀목이 돼 주고 있기 때문에 힘을 얻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수원시에는 저희 재단 산하 시설이 3군데가 있습니다. 다 평가에서 최고 좋은 성적을 받고 있고, 시에서도 좋은 이미지로 보고 있어서 이번에 팔달노인복지관 신규 수탁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복지시설들은 각 지자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불교계가 위탁 복지관 수를 늘려가면서 특히, 미혼모 복지 확대에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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