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눈폭풍이 몰아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미국 북동부에 해안성 눈 폭풍인 '노리스터'가 강타하면서 관공서와 학교가 임시 폐쇄됐고,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등 일대 공항의 항공기 2천5백 편의 운항도 전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부터 뉴잉글랜드 지역에 겨울폭풍 경보를 발령했고, 뉴저지주와 펜실베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북동부 지역에는 지난 주말 폭설로 30만 가구가 정전됐었고, 이번 눈폭풍으로 10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추가로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일대에 시간당 5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고 있고, 일부 지역은 적설량이 최대 60센티미터에 이를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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