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이어지며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9.59포인트 내린 2,401.82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온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천4백억여원과 2천백억여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3천5백억여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와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은 오른 반면 서비스업과 건설업, 의료정밀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해 어제보다 18.18포인트 하락한 841.03으로 장을 끝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원 내린 1,069원 1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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