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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오늘(5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지사가 정무비서를 수차례 성폭행 한 데 대해"도민들에게 행정부지사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자신의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청지역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안 지사가 ‘충청 대망론’의 유력 주자였다는 점에서 안 지사에 대한 충청 지역민들의 상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늘(6일) 사퇴했습니다.  

▶인서트 1.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입니다.
“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오늘 중으로 도의회에 사퇴서가 제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지사는 연락을 끊은 채 칩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지사의 소재를 묻는 질문에
▶인서트 2.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저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정무부지사가 연락하고 있습니다.”

안 지사의 성폭행 피해 여성이 또 있을 것이라는 억측도 난무합니다.

남궁영 부지사는 안 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지사의 정무비서 성 폭행 소식은 충청권을 충격 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그동안 충청권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며 각종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충청지역민들은  ‘충청대망론’을 꿈꿔 왔습니다.

안 지사는 충청대망론의 유력 주자였습니다.

안 지사에 대한 충청지역민들의 상실감이 큰 이유입니다.

6.13 지방선거가 3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터진 안 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파문은 충청권 지방선거 판도를 요동치게 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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