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단일화 방법, 공정·믿음이 간다면 후보 점차 확산될 것”

▲ 권전탁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4일 오후 포항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경북교육 4대 교육 중점과 5대 공약을 발표했다.

● 출연 : 권전탁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앵커] BBS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은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대구경북 출마자를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 권전탁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전화 연결해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권 전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권전탁 예비후보] 네, 반갑습니다.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권전탁입니다.

[앵커] 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네, 예비후보 등록을 하셨으니 후보님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네네~) 후보님께서는 오랫동안 경북교육감 선거를 준비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권전탁 예비후보] 네, 저는 41년 동안 풍천중 교사를 시작으로 교무부장, 교감, 교장의 직책을 학교현장에서 수행한 바 있고요, 울릉교육청 장학사를 시작으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연구관, 장학관, 교육정책국장을 맡은바 있습니다.

말하자면 교육자가 겪어야 할 대부분의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는 뜻입니다.

교육경력을 비춰볼 때 누구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아 경북교육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겸허하게 경상북도 교육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네, 그러시군요)

 

[앵커] 이제 (예비)후보 등록을 하시고 한 20여일 지역을 누비셨는데 어떻습니까? 지역민들로부터 들어본 우리교육, 경북교육 어떤 문제를 이야기 하던가요?

[권전탁 예비후보] 네, 지금까지의 경북교육은 다른 시도에 비해 분명히 앞서가는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적과 평가 중심의 학교경영은 학교 구성원들의 많은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교직원들이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하여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시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말씀하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권전탁 후보님께서는 어떤 청사진을 갖고 계십니까?

[권전탁 예비후보] 우리나라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지켜왔던 경북교육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은 먼저 학생이 행복한 경북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열정이 살아있는 교원, 현장을 우선하고 참여하는 교육행정으로 정하였습니다.

주요 정책을 간추려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면 첫째 학생이 행복한 경북교육을 위해서 모두가 빛나는 무지개 학교를 운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 개발과 자존감을 키우는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온 마을이 함께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여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도란도란 정겨운 학교를 운영하여 학생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폭력없는 즐거운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학교 시설 안전진단 강화 및 내진시설을 보강하고,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통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영유아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셋째,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원상을 구현하기 위해 행사·출장 없는 날을 운영하고,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을 확대 배치하여 수업에 올인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스승 존경의 풍토를 확산시키고 상시 지속적 업무직종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현장을 우선하고 참여하는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서 미래교육을 위한 첨단 학습 환경 조성과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위하여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교육규제 및 정책 일몰제를 도입하고, 교육행사 및 유사한 교육정책을 통폐합하여 직무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더 높이겠습니다.

권전탁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구미에서 경북교육 좋은 정책 만들기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앵커] 많은 비전을 제시해 주셨는데, 이번 교육감 선거에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셨습니다. 이 중에는 같은 교육목표를 가진 분들도 있을 테고, 그래서 단일화에 대한 여망도 크고요, 그리고 단일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는데, 후보 단일화가 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권전탁 예비후보] 네, 국가의 정책결정은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교육정책은 이념이나 정치적 목적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됩니다.

교육현장의 실태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자주 바뀌어 학생, 학부모의 불안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믿을 수 있는 교육감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도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교육감 후보라면 함께 뜻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러면 후보 단일화의 방향이나 방법, 전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권전탁 예비후보] 네, 우선 필요한 것은 후보 당사자는 물론 학부모나 도민들께서 모두 신뢰하고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선거법이나 공정성이 한 치의 어긋남이 없어야 하는 점도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관계기관의 자문이나 지도를 반드시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에 대해서 공정하고 믿음이 간다면, 그런 판단이 서게 되면 동참하는 후보가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예견해 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청취자들과 경북도민들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듣고요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권전탁 예비후보] 불교방송을 애청하시는 청취자와 도민여러분, 저는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교육자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모두의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착한교실, 행복한 교육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경북교육을 위하여 ‘행복 119’가 되겠습니다. 모두가 빛나는 경북교육,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의 힘찬 발걸음을 자랑스런 도민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경북교육의 미래를 창조하는 주인공으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아무쪼록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고요, 후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권전탁 예비후보] 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경상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권전탁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었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3월 5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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