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정치 1/18(토) 오전8시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어제 노무현 당선자에게
북한산 관통도로 공사를 중단하고 대안노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한데 대해
불교계와 시민사회단체는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문제가
마침내 불교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뜻대로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가 어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북한산 관통도로 노선 재검토와 함께
불암산과 수락산에 진행중인 터널공사 중단이 시급하다고
보고한데 따른 것입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대안노선 검토를 위한
노선조사위원회 재구성 필요성도 보고했습니다.

이에대해 관통도로 저지에 힘써온 불교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일제히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와 불교환경연대는 인수위의 이번 보고가
노 당선자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대안노선 선정을 위한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불교환경연대 정성운 사무처장의 얘깁니다.

((노무현 당선자의 공약을 이행하는 것으로 환영한다))

북한산 국립공원 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도 환영을 표시하고
객관적이며 책임있는 노선선정을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민관합동 노선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수위의 이번 보고는
사패산 관통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불암산.수락산 관통구간 공사중단의 중요성을 확인함으로써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에 확실히 접근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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