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와 시민단체는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노무현 당선자에게
북한산 관통도로 공사를 중단하고 대안노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한데 대해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저지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가
노 당선자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북한산 관통도로 노선 재검토 방침과 함께
불암산과 수락산에 진행중인 터널공사 중단이 시급하며
노선조사위원회를 재구성해서 대안노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한 데 대해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또
객관적이며 책임있는 노선선정을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민관합동 노선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김대중 정부는 차기 정부의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와 불교환경연대는
인수위의 이번 보고가
노 당선자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대안노선 선정을 위한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