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겨울 폭풍이 미국 동부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최북단 메인 주부터 남동부 조지아 주 일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부터 최고 풍속 96킬로미터의 강풍이 부는 겨울 폭풍 '노리스터'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CNN 등 미 언론은 이로 인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와 매사추세츠, 워싱턴D.C.의 최소 120만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고, 주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기 수천 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뉴욕주 푸트남 카운티에서는 집에서 잠을 자던 11세 남자아이가 참변을 당했고, 버지니아에서도 6살짜리 아이가 비슷한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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