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은행 순이익이 11조원 넘어 2011년(14조5천억원)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보였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도 보다 4.5배 커진 11조 2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은행 2개가 지난해 출범했지만, 2천억원 적자를 봤습니다.

은행 순이익 급증은 금리가 올라 부실이 줄어든데다, 이자이익이 늘고, 대손충당금을 덜 쌓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은행들의 총자산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기준 2천 363조 5천억원으로 전년도95조4천억원) 보다 4.2%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실채권비율은 1.18%로 2016년 말보다 0.24%포인트(p) 하락해, 2015년 이후 개선 추세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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