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990년대 불법으로 확보한 브라질 여권을 이용해 서방 국가로부터 비자 발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유럽 고위 안보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김정일과 김정은으로 추정되는 인물 사진이 첨부된 여권사본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유럽 고위 안보소식통들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인물이 김정일, 김정은과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이들 여권이 최소 2개 서방 국가에 비자발급 신청을 위해 사용됐지만, 실제 비자가 발급됐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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