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오늘 2박3일간의 방남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환했습니다.

김 부위원장 등 고위급대표단은 오늘 정오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인사들은 방남 성과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고, 김 부원장은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면서 흡족한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부위원장 일행은 오늘 아침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조찬을 함께한 뒤 숙소인 서울 워커힐호텔을 출발해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마련된 남북 간 화해협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