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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은 오늘
최근 미국에서 애완동물인 프레리 도그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원숭이 두창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 일부 지역의 사향 고양이 등 야생동물에서
사스 원인체인 사스코로나 바이러스가 분리됐다고 밝히고
야생동물을 먹거나 접촉하는 것을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또
중국 등 사스 위험지역과 아프리카에서 수입되는 야생동물의 검역을 강화하고
농림부와 대한의사협회 병원협회에
원숭이 두창 감시체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보건원은 이와 함께 관련 부처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하는 한편
반상회보 등을 통해 전국민에게 적극 알리도록 조치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원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 물리거나 체액 등을 통해 감염되며
12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사율은 1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