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사회 각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현재 10여명의 성폭력 혐의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 위주로 현재 19명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처음에 9명이었다가 인원이 늘었고, 정식 수사 착수가 3건, 금명간 영장을 검토하는 사안이 1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미투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일선 경찰서에서는 서장이, 지방경찰청에서는 경무관급이 직접 관여하는 체제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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