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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새내기 202명이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전통문화 전문 인력이 되려고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특성화 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6.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모두 202명.

입학식에 함께 참석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뜨거운 박수로 신입생들을 맞이했습니다.

신입생들은 선서를 힘차게 외치며 모범적인 대학생활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1> 김의연, 김송이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입생

“선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입학한 우리 신입생 모두는 학칙을 준수하고 총장님과 여러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아 학업에 정진하며 우리의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인서트2> 김송이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입생

“어렸을 때부터 문화재 보존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또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인만큼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고 부족한 것들을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김재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서트3> 김재열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우리 대학은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매우 뜻깊은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문화유산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인 이곳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0년 문화재청이 설립한 4년제 국립대학교입니다.

개교 이후 문화재 수리 기술자와 기능자를 포함한 많은 문화유산 관련 인재들을 배출해냈습니다.

<인서트4> 김재열 총장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지난 2000년 개교 이래 교육 인프라, 연구 역량 및 국제 교류 등 대학 전반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그동안 배출된 졸업생들이 전통 문화와 문화재 관련 각 부분에 진출하여 21세기 문화 한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문화유산 분야에서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운영 대상 학교로 선정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무형유산학과, 문화재관리학과를 포함한 7개 학과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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