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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릿발 같은 수행과 가르침으로 불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조계종 전 종정 성철 스님의 강의를 정리한 책이 나왔습니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오늘 조계사 인근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1년 반 동안의 준비 끝에 <성철 스님, 임제록 평석>을 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제록은 '수처작주 입처개진', '살불살조' 등과 같은 수많은 선(禪)어록이 기록된 법문집으로, 성철 스님이 해인총림 방장이었던 1974년부터 2년 동안 보름에 한 번씩 임제록을 강설했습니다.

재단 이사장이자 성철 스님의 시자인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의 임제록 평석을 녹음한 법문을 정리하고 보완해 출판하게 됐다면서, 수행 납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영취산으로 오르는 길을 가득 메우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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