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3년 이래 5년째 동결 중인 택시요금을 연내 인상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인상 비율은 15∼25%로, 시기는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했을 때 올 하반기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연말에 도시교통본부 소속 공무원과 택시 노사, 전문가, 시민사회 등으로 이뤄진 '택시 노사민전정 협의체'를 꾸려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가 5년 만에 택시요금에 손을 댄 것은 최근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현 요금 체계 아래에서는 택시기사의 최저생계비조차 맞추지 못한다는 문제 인식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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