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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형형색색 달구벌관등놀이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더욱더 풍성하고 새로워진 달구벌관등놀이를 대구 BBS 문정용기자가 소개합니다.

보도에 문정용기잡니다.

 

저마다의 사연과 소원이 담긴 풍등이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습니다.

대구불교계의 봉축 행사 중 하나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이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상징이 된 ‘소원 풍등날리기’입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최근 제 1차 실무자회의를 갖고 대구 전역을 빛으로 물들일 2018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전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찾는 행사에서 올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전입니다.

[인서트/정연 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 사무처장]

“아무리 좋은 행사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면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죠. 작년에도 물론 안전에 여러 가지 많은 신경을 썼지만 올해는 아마도 작년보다 행사가 더 성대히 이뤄지리라 생각해서 안전에 유념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청둔치에서 열렸던 전통 등 전시와 문화체험 마당이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음악당으로 자리를 옮겨 펼쳐지며,

청소년 불교문화축제도 대구 동성로에서 수성못 상화동산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인서트/정연 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 사무처장]

“대구 신천 둔치에서 행사를 했었는데.. 신천 둔치에 사람들이 모이는 건 좋은데 바로 도로가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서 그분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결과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하기 위해..”

또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소원풍등 날리기를 활용한 대구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풍등 날리기 행사장에 전용 좌석을 마련하고 해외 여행사 팸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처럼 올해 더욱 풍성해진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대구 전역을 지혜와 자비로 물들이게 됩니다.

[인서트/정연 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 사무처장]

“부처님 오신 뜻을 온 세상에 알리는 그래서 모두가 다 지혜의 등 광명의 등을 밝힘으로서 이 세상이 서로 소통하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주는 그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행사입니다.”

BBS NEWS 문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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