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의 대북 추가 제재와 관련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에 대한 미측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면서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석탄과 유류 등 안보리 결의 금수품목의 불법거래 활동을 차단하는 미측의 금번 조치는 국제사회의 안보리 결의 이행 의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