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불교 총신도회 창립 18주년 기념법회가 오늘(23일) 저녁 서울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신임회장 취임식과 함께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대신한 총무부장 정우스님과 조계종 군종교구장 혜자스님을 비롯해 전국의 군승,법사,신도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호국불교 계승과 군포교 활성화를 다짐했습니다

군불총 13대 회장에 취임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병주 장군은 “회원간 우호증진 차원을 넘어 여건이 취약한 전방부대 신앙 전력화와 신도회 조직,예산 확충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군종교구장 혜자스님은 “이기주의와 소통의 부재로 갈등이 증폭되는 이 시대에 군불교의 주역들이 호국불교를 실천하고 젊은 장병들을 불법으로 선도하는데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군불총은 호국영령 천도법회, 전방 소규모 군법당 간식비 지원, 간부 불자 수련회, 봉정암 호국 기도회 등을 올해 사업 계획으로 제시하면서 각계의 적극적인 지원도 호소했습니다.

법회에는 조계종 초대 군종교구장 일면스님, 서주석 국방부 차관, 박정이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 회장, 구홍모 군불총 12대 회장,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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