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외국에서 받아야 할 채권에서 갚을 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2017년말 국제투자 대조표'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한국의 순대외채권은 4천567억 달러였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60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칩니다.

순대외채권은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액을 의미하는데,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한국은 대외채무가 더 많은 상태였지만, 2000년부터 대외채권이 대외채무를 초과해, 2009년부터 9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외채 건전성과, 대외지급능력을 보여주는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비중은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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