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중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이영학은 어제 서울북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21일 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이영학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이영학에게 교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더욱 잔인하고 변태적인 범행을 저지르기 충분해 보인다"며 사형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