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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학교가 학위수여식을 거행하고, 우리 불교를 이끌어갈 승가 인재들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중앙승가대 총장을 지낸 종범스님과 태원스님, 유영록 김포시장 등 모두 3명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며, 승가대 발전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잡니다.

 

학업을 마친 승가인재들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박사학위를 받은 묘광스님은 넘쳐나는 꽃다발 속에 파묻혔습니다. 

중앙승가대학교가 박사 5명, 석사 9명, 문학사 38명, 사회복지학사 15명 등 모두 7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승가학원 이사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등은 우리 불교를 이끌어갈 미래의 선지식들을 격려했습니다.

[설정스님/ 승가학원 이사장: 앞으로 한국불교를 지켜갈 분들은 오늘 여기 졸업하신 분들입니다. 불교가 가장 융성했을 때는 가장 훌륭한 선지식과 학자, 지성이 있었습니다.]

[보각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직무대행: 여러분 모두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원력을 가진 훌륭한 승가의 지도자가 되셨습니다.]

이에 앞서 승가대 전임 총장인 종범스님과 태원스님, 승가대가 위치한 김포의 유영록 시장이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총장 직무대행 상태에서 어수선하게 열렸지만, 조계종 교육부장 진광스님과 선상신 BBS 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해 승가인재들의 졸업을 축하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우리 학인스님들 더욱 탁마하시고 노력해서 우리 중앙승가대학교가 명실 공히 한국불교를 책임지는...]

[범해스님/ 중앙승가대학 총동문회장: 오늘 졸업으로 학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시기를 바랍니다.]

설정 스님은 학위수여식에 앞서 대학을 둘러보고 승가대 발전방안을 학교 관계자들과 논의 했습니다.

학령인구와 출가자 급감이라는 이중고를 안고 있는 중앙승가대학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승가인재 양성을 이끌 새 총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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