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오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견하는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인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 등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3박4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 대표단은 이방카 보좌관 외에 상원 외교위 소속인 제임스 리시 의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앨리슨 후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담당 보좌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방카 보좌관 일행은 오늘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 뒤 24일과 25일 평창올림픽 미국팀 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단을 격려한 뒤 폐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방카 보좌관이 북미대화를 포함한 북핵 문제, 최근 불거진 한미간 통상 문제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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