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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는 "6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도 흥전리 사지의 사명(寺名)을 추정할 만한 단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사는 오늘 흥전리 사지 발굴조사 학술대회에서 "사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흥전리 사지는 서원(西院)과 동원(東院)으로 구분된 대규모 산지 사찰이었다"면서 "서원은 신앙 공간으로 조성됐고, 동원은 스님들의 수행과 공무, 생활을 위한 공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산골에 있는 흥전리 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절터입니다.

학술대회는 불교문화재연구소와 삼척시가 흥전리 사지의 조사 성과와 의의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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