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오늘(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이 되면 경주시장 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경주시장 관사는 대지 천371㎡, 연면적 291.24㎡의 한옥주택으로 1990년에 설치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사는 과거 임명직 시장일 때 서울에서 내려오는 기관장의 숙소제공을 위해 설치된 것이지만 최근에는 지역민이 시장·군수가 되는 민선시대에 맞지 않아 운영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관사를 보유한 시·군은 16개(7%)에 불과하며 경북의 경우 23개 시·군 중 경주시, 상주시, 의성군 3개만이 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관사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문화예술공간 활용 또는 매각 등 최적의 용도를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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