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백련산 힐스테이트3차와 세종시 범지기마을 9단지 등 5개 아파트 단지가 경비원 고용안정 모범사례로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 범지기 마을 9단지는 세대당 월 2천 233원씩 추가 부담하는 등 경비원에 대해 휴게시간 조정없이 올해 최저임금 상승분 전액을 부담했습니다.

또, 서울 은평 백련산 힐스테이트3차 아파트는 지난해 초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지하주차장 전기로 활용하고, 세대당 2천 223원씩 부담해 경비원 감축없이 임금을 인상했습니다.

아울러, 부산 양정의 거제 유림아시아드 아파트와 대전 선비마을 2단지 등은 경비원을 감원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준수하기 위해 월 1회 일요일 휴무제를 도입하거나, 경비원 실급여를 소폭 인상하되 근무강도를 낮춰 삶의 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이유리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이들 단지들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응해, 입주민 분담과 관리비 절감, 그리고 경비원 출퇴근제 도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주민과 경비원들이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각의 사례들은 단지 규모와 입주 시기, 세대당 경비원 수, 그리고 현재 경비원 고용형태, 단지 주변 환경 등 단지별 특성에 따라 다른 단지들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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