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4년 전 빈곤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를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송파 세 모녀 4주기 추모제'를 봉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회노동위는 또,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3대 적폐로 평가되는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장애인수용시설 완전폐지'를 위한 행진을 청와대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노동위 관계자는 "추모제를 통해 송파 세 모녀를 비롯해 가난 때문에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을 함께 추모하고, 빈곤층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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