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라며 청와대를 항의방문해 방남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 오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 분수대 앞에서 단체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관계자에게 '김영철 방남 철회 촉구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김영철은 우리땅을 밟는 즉시 긴급 체포해 군사법정에 세워야할 인물"이라며 "평화축제인 평창올림픽에 초청하는 것은 하늘이 두쪽나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자리한 김무성 의원도 "김영철의 방한은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한미동맹을 이간시키려는 전략"이라면서 "북한의 전략을 받아들이는 문재인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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