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지목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 등을 위해 방남을 추진하고 있데 대해 "그가 천안함기념관에 가보길 바란다"고 말헀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인 김영철 부위원장의 한국 방문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안보공원에 있는 천안함기념관에는 파괴된 천안함 선체가 전시돼 있고,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한해 천안함기념관을 둘러봤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과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다"면서 "한국은 다양한 제재가 해제되고 특정한 개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엔과 협력해왔다"고 덧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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