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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종립대학인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위덕대의 학위수여식이 이번 주에 일제히 열렸습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 축원했습니다.

대구비비에스 정민지 기자입니다.

지난 21일 열린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위수여식 현장.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한불교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1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2018년 봄 학위수여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번에 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은 학사 천330명을 비롯해 석·박사 포함 모두 천490여명입니다.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 사부대중이 함께 했습니다.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은 모교가 항상 뒤에서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보광스님 / 동국대 총장

“여러분들의 뒤에는 자랑스러운 30만명의 선배들과 많은 후배들, 그리고 모교가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졸업 후에 어렵고 힘들 때 또는 지식이 고갈되었을 때 언제든지 여러분들은 모교를 찾아주십시오.”

축사에 이어 전체 수석을 차지한 박서진 졸업생을 비롯해 공로상 등 상장 수여가 있었습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졸업생들에게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고 살아가길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이대원 /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항상 배움의 자세를 견지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 학위를 받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사회에서 경험을 통해서 하나하나 깨우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22일 열린 위덕대 학위수여식 현장.

진각종 종립대학인 경주 위덕대학교도 어제(22일) 학위수여식을 봉행했습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위덕대 학위수여식에는 대한불교진각종 회성 통리원장과 종의회의장 덕일 정사, 학교법인회당학원 이철희 이사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총동창회 손민수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습니다.

(인서트) 홍욱헌 / 위덕대학교 총장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자유인이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하였습니다.”

올해 학사 592명, 박사 12명, 석사 66명이 학위를 받은 가운데 50여명의 졸업생들이 상장과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인서트) 회성 정사 /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여러분들이 사회 곳곳에서 위풍당당한 위덕인으로 우뚝 설 때 모교 또한 국가와 민족,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대학으로 거듭 성장할 것입니다. 도전을 즐기면서 변화를 주도하는 전문인으로서 모교를 빛내고 사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졸업생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위덕대는 오늘, 경주 동국대는 오는 26일 새 학기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가집니다.

비비에스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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