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응원단이 공연할 인제 공연장 배치도/사진제공=인제군

평창올림픽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방남한 북한 응원단이, 23일 강원 인제군민들을 위한 깜짝 무료 공연을 펼칩니다.

인제군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장식하기 위해 13년만에 남한을 방문한 북한 응원단이, 대회기간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인제군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내일(23일) 인제읍 남북리 다목적 구장에서, 무료 공연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방남해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면서 강릉과 평창을 오가며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등을 응원한 북한 응원단 230명은 이날, 지역 주민과 경호 인력 등 천여명을 대상으로 공연할 예정입니다.

응원단은, 북한곡 반갑습니다 고향의 봄, 다시 만납시다 등 노래와 율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북한 응원단은 25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뒤, 26일 북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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