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의성 컬링과 연계해 경북북부권을 동계스포츠 메카로 육성한다. 사진은 2016 의성국제컬링대회 장면. 의성군 제공

경상북도가 의성 컬링과 연계해 경북북부권을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합니다.

또 컬링 여자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4강 진출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성 컬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도 내놓았습니다.

우선, 의성군과 경북도체육회와 협의해 의성컬링선수단에 전지 훈련비, 컬링센터 장비구입, 컬링센터 보강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하키, 스케이트, 피겨, 컬링을 연습과 국제경기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종합빙상장 건립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일본 나가노의 윈터공원(아이스파크)과 삿포르지역의 동계스포츠시설에 관계공무원과 전문가를 파견해 벤치마킹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청송지역은 이미 조성된 클라이밍 아카데미를 통해 4계절 클라이밍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봉화지역은 폐철도역과 폐철길을 이용해 무동력 레일의 봅슬레이 시설을 갖추고, 영양의 반변천에는 야외스케이트장을 만드는 등 경북북부권을 동계스포츠 프로레저널(proleissonal) 벨트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예천의 양궁, 문경의 정구와 군인체육, 상주의 사이클 등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스포츠 육성도 강화합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성을 세계적인 컬링도시로 만들어야 나가는 한편 경북북부권을 동계스포츠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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