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불출마 압박 논란 피해자 A 씨, 지방선거 불출마 밝혀

3 차 명단 발표를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지방선거 부산시의원 출마예정자들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늘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6.13 지방선거 시의원 출마예정자 3차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김해영 부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은 공식적인 시의원 후보 출마예정자들의 발표는 마무리됐다며 향후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분들에게도 문은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3차 민주당 부산시의원 출마예정자는 모두 36명으로 해운대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전 부산시교육청 공무원 김광모 전 구의원, 사상구를 노리는 사상구청 종합민원과장 출신 김정자 씨 등이 이들을 대표해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사상구 지역 출마희망자에게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불출마를 강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당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가해자와 피해자들의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당내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피해자인 A 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본인의 결정으로 당내 압력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윤리심판원 제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며, 이와 별개로 형사적 책임이 있다면 경찰 조사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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