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와 스마트 시티 선도

 
 
전남 순천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정 현안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과 인터넷, SNS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변화를 예측한다는 것입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부서별 협업을 통해 얻어진 분석결과를 시정현안 해결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시는 분석 TF팀을 가동하고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혜안'을 활용해 상시 분석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시는 공무원들이 직접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혜안'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통기반 활용모델을 이용해 뉴스·블로그·트위터 등 소셜 빅데이를 분석, 시민 관심사를 파악해 정책에 미리 반영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CCTV 설치시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사각지대를 분석해 시민 생활안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선진 교통행정 정책수립을 위해 시내버스 승하차 데이터와 승강장 위치, 노선, 인구 등을 융합해 교통 사각지대와 버스 중복도를 개선하는 빅데이터 분석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시는 연간 900만명의 관광 트랜드 파악과 맞춤형 관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순천 관광과 관련된 블로그와 트위터, 뉴스 등 SNS상의 빅데이터 9만8200여건을 추출해 '혜안'을 이용해 자체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봄·가을에는 순천만 습지와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계절과 장소에 따라 관광객이 집중되고, 주차 편의를 중요시하며 입장료에도 큰 관심이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시는 스마트시티 구축의 기반시설이 되고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설치 등 각종 시설물 설치에도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지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을 통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CCTV위치, 어린이집 정보, 모범음식점 등 각종 공공 데이터 100여건을 개방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갱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위영애 홍보전산과 과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신 IC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존의 직관적 행정체계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기반의 순천형 스마트시티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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