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불교사암연합회가 21일 밀양시청을 방문해, 세종병원 화재참사 피해자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74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밀양사암연합회 회장 태우스님(부은사 회주)과 사무총장 정무스님(용궁사 주지) 등은 이날 박일호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화재참사 피해자 유족들과 부상을 당한 분들이 하루 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밀양사암연합회는 지난 1월 26일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참사와 관련, 추모 합동위령재를 봉행하고 지역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사찰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세종병원 화재사고 피해자 등을 돕는데 사용되며, 밀양시는 세종병원 화재사고 피해자 돕기 성금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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