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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BBS 부산불교방송 사옥건립 불사에 동참하는 불자들의 소중한 정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한 불자가 세상을 먼저 떠난 자식이 남겨둔 1억 원을 사옥건립에 선뜻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BBS 김상진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범어사 산내암자인 대성암에 한 노부부가 스님과 함께 법당에 들어섭니다.

부처님께 절을 올린 뒤 직접 가져온 불사기금을 불교방송에 전달합니다.

얼마전 세상을 떠난 외아들이 남겨둔 1억원을 불교방송 사옥건립에 쓰고 싶다며 사찰을 찾은것입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아들이 가는 길에 큰 공덕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에다 본인의 이름으로 별도로 천만원을 더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인서트/박영하/경남 하동군]

인연 따라서 재경이 극락왕생하라고, 좋은 일에 쓰라고... 자기가 번 돈 좋은 일에 보태 쓰면 방송을 타고 부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데 쓰면 좋은 곳으로 가지 않을까하고 부모마음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부산의 한 불자가 아내 사망 1주기를 맞아 유산 1억원을 의미있는 곳에 써달라며 사옥건립 기금으로 전달했고, 80대 노 불자는 자신이 다니는 사찰의 스님이 동참하는 것을 보고 사옥건립에 천만원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일반 불자들의 정성어린 동참으로 부산에서만 사옥건립에 7억여원의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스탠딩/김상진/spc5900r@bbsi.co.kr]

불교방송 사옥건립에 대한 불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BBS 만공회도 불자들의 참여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후원회의 새로운 롤 모델로 평가받으며 불교계에서 혁신을 이끌어낸 BBS 만공회도 이미 5만명을 넘어 올해 7만명을 목표로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법발원 방송을 통해 불자들을 방송포교라는 대불사에 동참을 이끌어 내면서 새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인서트/심산스님/조계종부산연합회장]

BBS불교방송의 만공회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해서 불교방송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가서 온 인류를 불교 내지는 부처님의 제자로 만드는 일에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스님과 불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BBS불교방송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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