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불교 복지는 살아있는 부처님이자 보살행"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5년 출범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창립 23돌을 맞았습니다.

사회복지재단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 부처님의 자비를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치사에서 "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하는 모든 활동은 자신의 수많은 업장을 녹이고 복과 덕을 쌓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설정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전국에서 복지하시는 모든 불교 종사자들, 그분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살아있는 부처님이고, 보살들이라고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설정 스님은 또, 재단 산하시설에서 20년 이상 장기 근속한 보광어린이집 이지영 원장 등 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최근 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장에 선출된 일운 스님은 "불교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일운 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장: 각자의 기관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함께 정진, 수행하고 복지를 실천하는 그러한 자리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고 정진합시다.]

행사에서는 새롭게 재단의 가족이 된 8개의 복지시설을 소개하고, 올해 주요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재단은, 앞으로 불교 사회복지가 지역사회에 깊숙히 파고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묘장 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본사별로 복지재단을 하나씩 설립해서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복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저희가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 사회복지사들은,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앞장설 것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기자)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